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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음문석, 남우조연상 품었다 "미친 영화..황정민→조인성 사랑해"[부일영화상]

  • 부산=김나연 기자
  • 2026-10-07
배우 음문석이 영화 '호프'로 생애 첫 배우상을 품에 안았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5회 2026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호프'의 음문석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음문석은 "제가 영화배우로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그것도 부일영화상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경표 촬영감독님께서 '호프'는 미친 영화라고 해주셨는데, 촬영하면서 저 역시 '내가 다시 이런 미친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며 "너무 행복했고,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호프'는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이 정말 멋지게 만들어낸 세상이다. 저는 그 안에서 '양배'라는 인물로, 그가 바라보는 세상 속에 존재했을 뿐"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나홍진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음문석은 "촬영하면서 버팀목이 돼주신 황정민 선배님, 마음으로 저를 끌어주시고 늘 챙겨주신 조인성 선배님 사랑한다"며 "막내 호연이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우조연상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염혜란이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염혜란은 "'어쩔수가없다'의 아라 역할은 저에게 두렵고 어려운 역할이었다"며 "이 상이 제가 하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상이라고 생각해 큰 힘이 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를 하는 내내, 또 촬영이 끝난 뒤에도 좋은 창작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신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성실하게,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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