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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계획에 없던 운동"..추성훈·김종국·지코 '상남자의 여행법', 날것의 대만 종단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6-10-06
추성훈, 김종국, 지코가 예측불허 즉흥 여행으로 뭉친다. 세 사람은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이하 '상남자의 여행법')을 통해 날것의 여행과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SBS플러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상남자의 여행법'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호 PD,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가수 김종국, 지코가 참석했다.

'상남자의 여행법'은 본능 따라 즐기는 극P 수컷들의 '쌩 날 것 여행기'다. 지난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에서 예측불허 여정과 티키타카 브로맨스로 시청자를 무장해제 시켰던 추성훈과 김종국이 새로운 막내 지코와 함께 한층 짜릿한 즉흥 여행에 나선다.

이날 김진호 PD는 여행지로 대만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대만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다"며 "대만 최대 OTT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기도 해서 대만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대만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호 PD는 새로운 멤버로 지코를 섭외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섭외 리스트 최상단에 있었는데 정말로 흔쾌히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추성훈, 김종국이 '영피프티'여서 밸런스가 잘 맞을 것 같았다"고 설명해 새 멤버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추성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만난 김종국과의 호흡에 대해 "엄청 편하다. 다른 연예인보다 내가 운동하고 있으니 그런 티키타카가 있다"며 "동생인데 동생 아닌 거 같은 느낌이 있다. 근데 또 어떨 때는 아는 것도 많으니 선배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가끔 좀 짜증 난다. 그래서 그런 티키타카가 이번에도 재밌을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추성훈이 동네 깡패 형 같은 느낌이 나올 때가 있다. 우리 안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 때 더 좋더라"며 "방송에 나오던 예전 모습이 아니라 실제로 동네 노는 형 느낌 같은 게 있어서 나도 편하고, 형도 그렇게 대해주니까 편했다"고 밝혔다.

막내로 합류한 지코는 "막내 온 탑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며 "형님들이 편하다. 애초에 내가 제일 밑인 게 편하고 반말보다 존댓말이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케어받기보다는 그냥 방치하는 게 나한테는 극진한 대접"이라며 "형들이 나를 너무 편하게 대해주니까 불편함 없이 편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코는 "공동체 생활할 땐 각자의 롤에 임하는데 일 끝나면 철저하게 개인주의가 된다. 그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지코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그는 "술을 좋아해서 여행하면서 밤에 얘기하며 술을 마시면 좋겠는데 김종국은 그렇지 않다"며 "혼자서 이어폰 끼고 유튜브를 보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지코가 좀 술을 마시더라. 마지막에 같이 얘기하기도 했다"며 "그런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프로그램 스타일에 대해 "저희는 리얼리티가 아니다. 세미 리얼 정도"라며 "여기서 다 짜놓고 저희가 피곤하고 재미없을 것 같으면 안 한다. 계획에 없던 운동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찍으면서 변화가 많고 완전 짜여 있는 대로 가진 않는다. 그게 또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진호 PD는 "제작진이 일정을 짜지만, (출연진이) 싫다고 하면 싫다고 하고 안 가고 싶다면 안 간다. 제작진도 그게 마음 편하다"며 "답사 때 미리 몇 배수의 장소를 보기 때문에 가고 싶다는 곳이 있으면 바로바로 대응해서 허가도 받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코 역시 "단지 여행 프로그램이라 느껴지지 않는다. 여행은 비행기를 타는 것뿐이지, 그냥 저희 모습을 여행 플랫폼을 통해서 가감 없이 녹여내는 느낌"이라며 "결국 우리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말을 주고받고 어떤 에피소드가 나오는지에 대한 세트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저랑 조금 더 결이 맞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추성훈은 오는 11월 은퇴전을 앞두고 '상남자의 여행법'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추성훈은 "내가 시합하는 걸 결정하기 전에 이 섭외가 왔다"며 "겹치는 것도 있었지만 제작진이 '운동하고 싶다'고 하니 그걸 배려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가면서 운동도 하고, 약간 쉬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지코는 이번 여정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일단 우리가 종단을 했다. 위에서 내려온다"며 "나도 내려놓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에 김종국은 "지코가 많이 내려놓더라. 처음 왔을 때랑 끝날 때랑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다. 그런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또 아시는 곳곳이 있을 텐데, 우리가 뻔한 곳 말고 새로운 곳을 갔다. 그런 걸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맨날 이상한 거 먹는다. 이번에도 이상한 거 먹는다"며 남다른 먹방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김진호 PD 역시 "로우킥 장면이 두 번 나온다"며 "누가 누구를 어떻게 때렸는지는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상남자의 여행법'은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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