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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 진양혜 "입사 1년 만에 결혼·출산..'방송하지 마' 말 상처"[동치미]

  • 김나연 기자
  • 2026-10-04
아나운서 진양혜가 결혼과 출산으로 커리어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시절을 떠올리며, 입사 초 회사에서 들었던 말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진양혜가 출연해 결혼생활과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양혜는 결혼 당시 '평등 부부'로 위촉됐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갓 결혼한 신혼이니까 잘살아 보라는 의미로 주셨던 것 같다"며 "선서 내용 중에 '집은 공동명의로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집을 사면 공동명의로 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집을 마련한 뒤 몇 년이 지나 확인해보니 손범수 단독 명의였다고. 진양혜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살면서 남편에게 감정이 상할 때면 그게 불현듯 떠오르더라"며 "남편을 늘 믿었는데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화가 난 진양혜는 손범수에게 "이혼할 때 50대 50으로 정확하게 나누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손범수는 "그런 일이 있다면 당신 다 가져"라고 답했고, 진양혜는 "그 말을 듣고 완전히 풀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같은 이야기를 다시 꺼냈을 때 손범수의 답은 달라졌다고. 진양혜는 "나중에 그날을 회상하며 얘기했더니 '그땐 내가 세상을 너무 몰랐지. 50대 50이 맞지'라고 하더라"며 "말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양혜는 결혼과 출산으로 커리어에 대해 아쉬움이 컸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입사하고 1년 만에 결혼했고 허니문 베이비까지 생겼다. 그래서 커리어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던 때"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회사 실장님께서 '너 이제 방송하지 마. 일하라고 뽑아놨더니 연애나 하냐'고 하셨다"며 "지금 생각하면 아끼는 마음에서 하신 말이겠지만 그 말이 마음속에 오래 남았다"고 털어놨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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