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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팬들 우려에 직접 해명 "접촉성 알레르기 탓..헤메스에 제약 多"[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6-10-01
가수 아이유가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남기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에 직접 답했다.

아이유는 지난 9월30일 팬 커뮤니티 베리즈를 통해 "조금 무거울 수도 있는 얘기"라며 팬들에게 긴 글을 남겼다. 최근 싱글 활동과 프로모션,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 등과 관련해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나온 것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먼저 아이유는 최근 싱글 발매와 프로모션에 대한 아쉬움과 관련해 "지난 이번 싱글은 급한 원래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발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건강 이슈만 아니었다면 9월 초에 앨범이 나왔을 거고, 몇 주 후에 콘서트도 있었을 텐데 저 하나 때문에 9월이 텅 비어버린 것 같아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갑자기 두 곡의 싱글 드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애나들이 이번 싱글들의 프로모션에 대해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꼈다면 그건 다 제 책임"이라며 팬들의 아쉬움 역시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내막도 모르고 우리 유애나들 답답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빨리 말할까 싶었는데 다들 기분 좋은 연휴를 보내는 중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맞을까 고민하다 조금 늦었지만 속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소속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늘 제 의견을 존중해 주고 응원해 주는, 고집 센 부분이 있을지언정 팬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어 하는 회사"라며 팬들이 회사를 향해 서운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최근 스타일링과 관련한 팬들의 우려에도 직접 답했다. 아이유는 "요즘 헤메스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보내주시는 유애나들이 많이 늘었다고 안다"며 이번 앨범에는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여러 작업이 많아 처음 함께하는 실력자들과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들이 나와 저도 만족스럽다"며 새로운 스케줄마다 여러 조합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특정 스타일리스트나 디자이너와 계속 함께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 메인으로 제 헤메스를 봐주고 계신 헤메스 실장님들께서도 정말 훌륭한 실력자분들이시고 저라는 연예인에 큰 애정을 가지고 꾸며주시는 감사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피부 특성과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여러 접촉성 알레르기 때문에 잠시 연예인 생활을 쉬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했을 만큼 헤어 고정 제품, 픽서, 색조 화장품 등에 까다로운 제약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재 함께하는 스태프들이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병원에도 동행하고, 피부에 부담이 덜한 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자신을 챙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어떤 각도에서는 길이 풀린 머리, 정돈되지 않은 볼륨, 항상 같은 화장 스타일과 색조를 쓸 수밖에 없는 점이 반복돼 보일 수 있다"며 "아무래도 아쉽고 지루해도 정해진 제품만 쓸 수 있어 과감한 색조는 시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정말 저와 제 피부를 위해 공부하고 애써주시는 분들"이라며 스태프들을 향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팬들의 의견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여러분께 반응이 좋았던 새로운 헤메스 디자이너 분들께는 단발성 작업의 완성도가 높아 눈이 까다롭게 굴지 않고 그분들의 도구로 작업할 수 있었기에 더 신선하고 여러 분 마음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유애나 분들이 제안을 주신 것처럼 앞으로는 새로운 분들과 새로운 작업도 더 과감하게 해 볼 생각"이라며 "세상에 실력자분들은 정말 많고 그런 분들과 신선한 작업물을 만들어 보는 건 저에게도 재밌는 경험"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쓰다 보니 제 주변 분들은 감싸기만 한 것 같은데 전부 다 사실들"이라며 "유애나들의 수심이 더 깊어지기 전에 내부의 사정을 조금이나마 알려드리면 덜 답답하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된 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애정 어린 의견들 고마워요. 다 저 더 잘 되라고 해주는 얘기들인 거 저 다 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바이, 썸머'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향후 발매될 정규 6집의 선공개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이 별로부터'와 'Dear my crazy soulmate' 2곡이 수록됐으며, 두 곡 모두 아이유가 직접 작사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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