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선규가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역대급 빌런'을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 김윤진, 극본 류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인식 감독, 배우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참석했다.
진선규는 "이번 캐릭터는 인정받지 못함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약자를 통해 표출한다. 이해되진 않지만 연기를 해내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얘길 했다. 용서할 수 없는 악인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미화시키려고 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일본인인 역할이다. 그래서 더더욱 일본을 사랑하고 일본말을 잘해야 했다. 히라가나도 몰랐기 때문에 두 달 동안 일본에서 살면서 하루 7시간씩 대본을 계속해서 외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못 따라갈 것 같았다. 일본어 수업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빌런을 예고하며 "영화 '범죄도시'의 위성락을 지워보겠단 생각으로 이번 역할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 '낭만닥터 김사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완성도를 더했다.
김유정은 극 중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을 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 역을 선보인다.
김현주는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로 이가경을 조선총독부에 잠입시키는 결정적 인물 유소란 역을, 이무생은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 유필립 역을,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을 연기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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