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이 모친의 과거 유산 경험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2'에서 박서진은 "아버지가 갑자기 토하고 어지럽다고 해서 걱정이 되더라. 뇌혈관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어서 검사하려고 입원했다. 당일 입원 검사가 가능하다더라"며 입원한 아버지를 면회했다.
병문안 온 박서진의 고모들은 "우리 서진이가 이렇게 커서 가수가 됐다. 매스컴 타는 게 기분 좋은데 당시에 많이 울었던 게 가슴 아팠다"며 힘들게 뱃일 하며 버스킹을 다니고 긴 무명 시절을 버텼던 조카를 떠올렸다.
이어 "서진이는 맨바닥에 헤딩해서 올라간 아이다. 우리가 부끄럽다. 고모들이 하나라도 밀어주지 못해서. 다들 힘들었으니까. 너의 등 뒤에서 너를 보고 있다. 잘 컸다. 대견하다. 네가 할머니를 닮아서 장구를 잘 치는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박서진은 "제가 태어나기 전 엄마가 뱃일 하다가 한번 유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서진의 모친은 "뱃일로 서진이를 돌보지 못할 때 할머니가 돌봐주셨다. 서진이 업고 민화투 치러 회관 가다가 쓰러지신 거다. 시어머니 병수발을 내가 다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서진은 가정사로 인한 우울증, 불면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아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의 49재 당일,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두 형을 먼저 떠나보낸 뒤 모친까지 자궁경부암 3기 판정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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