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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3번' 박원숙, 재혼 질문에 선긋기 "힘들어..희생 절대 쉬운 일 아냐"

  • 최혜진 기자
  • 2026-09-19
배우 박원숙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박원숙 유튜브 채널에는 '죽방 맞은 인생사(?) 맛있어서 다행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원숙은 경상남도 남해를 방문했다. 그는 아름다운 자연 광경을 보며 "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박원숙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렇게 죽어라고 좋아해서 만났는데 같이 또 사니까 또 그렇다. 결혼은 힘들다"며 "세상은 힘들고, 결혼도 힘들다. 그걸 속이려고 웨딩드레스, 면사포로 화려하게 한다. 그날 하루 좋으려고 얼마나 많은 돈을 쓰냐"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피눈물 흘리면서 패물을 한다. 이거 해달라, 저거 가져와라, 네 것이 크다고 하다가 이별하면서 그걸 나누는 날이 있다"며 "그때 온갖 민낯을 보이면서 난리를 친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좋은 것만 생각하면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 좋다. 연애할 때는 여기서 낚시를 하든지 장화를 신고 멸치를 잡든지 얼마나 행복하고 좋겠냐"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를 희생하면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꿈꿨는데 내가 너무나 허무한 꿈을 꿨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원숙은 "지금 (결혼) 하면 잘할 거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잘할 거 같은데 너무나 알기 때문에 못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내일모레 80에 '좋아 나 한번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겠냐. 실행 가능성이 없다"며 "하루하루의 울증과 조증이 이을 수 있을지라도 혼자 있는 거 너무 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1969년 대학 시절 첫 남편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남편의 사업 실패로 1981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3년 뒤 재결합했지만 6개월 만에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이후 박원숙은 1989년 다른 남성과 재혼했으나 이혼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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