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실낙원'에서 배현성과 모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참석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초청됐다.
'실낙원'으로 첫 영화에 도전한 배현성은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 다른 얼굴을 예고했다.
배현성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으면서 몰입도 되고 재미있었다. 이 역할을 통해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연기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주 역시 배현성의 변신에 놀랐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 얼굴의 느낌이 맞을까?' 싶었는데 막상 현장에 나타났을 때는 너무 달라져 있었다. 연기할 때 시너지를 내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정말 순둥한데 갑자기 눈을 마주치면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별안간 선우의 눈빛이 나타나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는 못 보겠더라"며 "평소에는 귀엽고 순둥한데 촬영에 들어가 선우가 되면 눈빛이 달라지고 서늘한 공기를 만든다. 굉장히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특히 김현주는 "배우에게는 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현성 씨의 눈을 들여다보면 깊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배현성 역시 김현주와의 호흡이 연기에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그는 "눈을 마주보면서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선배님의 눈을 보면 감정이 저절로 올라와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편하게 계시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정말 초사이언처럼 연기하신다. 그 에너지를 많이 받으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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