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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피트 안 버린 건 둘째뿐?...6명 중 5명이 '아빠 손절' [스타이슈]

  • 박소영 기자
  • 2026-09-16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던 안젤리나 졸리(51)와 브래드 피트(62)의 자녀들이 잇따라 아빠 성 '피트'를 이름에서 지우고 있다. 이제 6남매 중 사실상 5명이 어떤 형태로든 아빠와 거리를 두고 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딸 샤일로(20)였다. 샤일로는 2024년 5월 18세 생일에 맞춰 개명 신청서를 냈고, 같은 해 8월 법원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샤일로 졸리'가 됐다. 변호사를 직접 고용해 비용까지 스스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뒤이어 자하라(21)가 지난 4월 28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하라는 이미 2023년 스펠만 대학교 사교클럽 가입 행사에서 스스로를 '자하라 마를리 졸리'로 소개한 바 있다.

장남 매덕스(25)도 지난 5월 개명을 신청했고, 최근 법원에서 특별한 이의 제기 없이 승인이 확정돼 정식으로 '매덕스 촐리언 졸리'가 됐다. 매덕스는 화상으로 심리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 중 비비안(18)은 지난 7월 18세가 된 직후 개명 신청서를 냈다. 요청한 이름은 '비비안 마르셀린 졸리'로, 이미 2024년 브로드웨이 연극 '아웃사이더스' 프로그램북에 '비비안 졸리'로 이름을 올리는 등 비공식적으로는 먼저 '피트'를 빼고 활동해왔다.

비비안의 쌍둥이 오빠 녹스(18)는 아직 법적 개명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7월 고등학교 졸업장에 '녹스 졸리'로 표기했다. 다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녹스 졸리-피트'로 남아 있다.

이로써 6남매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든 피트와 거리를 두지 않은 건 차남 팍스(22)가 유일하다. 팍스는 지금까지 성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으며, 법적·공식적으로도 여전히 '졸리-피트' 성을 사용하고 있다.

개명 신청서에 기재된 사유는 공통적으로 '개인적인 이유(personal)'로,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만나 가정을 이뤘다. 하지만 2016년 파경을 맞았고, 8년여의 법정 다툼 끝에 2024년 말 이혼을 확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졸리는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에게 신체적·언어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FBI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국(DCFS)이 조사에 나섰다. FBI는 약 두 달 뒤 수사를 종결했고, 검찰도 기소하지 않았다. 피트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박소영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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