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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대마초 파문→방송 정지 "박찬욱 첫 영화 출연..전화위복"[네버엔딩]

  • 김나연 기자
  • 2026-09-15
가수 이승철이 솔로 데뷔 후 단숨에 정상에 올랐던 순간부터 활동 정지 기간 동안 콘서트에 매달렸던 시절까지 돌아봤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이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되짚었다.

이날 이승철은 부활 해체 후 솔로 가수로 나서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부활 해체 후 2년 정도 지나서 솔로를 하게 됐다. 25살 때였던 것 같다"며 "솔로 1집 앨범이 2주 만에 100만 장 넘게 팔리면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성기 한가운데에서 대마초 사건으로 긴 공백기를 맞기도 했다. 이승철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런 일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약 5년 동안 방송 활동이 어려웠던 그는 무대를 돌파구로 택했다. 이승철은 "방송 활동도 정지됐고 음악도 틀 수 없었기 때문에 그때 택한 게 콘서트였다"며 "전국투어를 하기 시작했고, 최초로 라이브 콘서트 실황 비디오도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배우로 활동했던 이력도 언급했다. 이승철은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에 출연했다며 "개런티를 엄청 많이 받았는데, 그 돈을 그대로 콘서트 제작비로 썼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365일 중 200일은 콘서트를 했다"며 "그때 '라이브의 황제'라는 별명이 생겼다. 중요한 시기였던 것 같다. 전화위복 시기를 스스로 만든 건 잘한 일이라고 얘기한다. 제 모든 걸 쏟아냈고, 그때부터 히트곡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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