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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라던 MC몽, 김민종에 전화 걸어 사과..돌연 태도 바뀐 이유 "악에 받쳐 그랬다"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9-10
가수 MC몽이 배우 김민종에게 돌연 사과를 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악에 받쳐 그랬다' 고소 나흘만에 김민종에게 전화한 MC몽.. 뒤늦게 털어놓은 '폭로 당시 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진호는 MC몽이 김민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과거 폭로에 나선 이유를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공교롭게도 MC몽이 지난 5일 자신의 틱톡 라이브를 통해 김민종 씨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동안 MC몽 씨는 '고소해라. 더 많은 자료가 있다. 녹취와 제보 자료까지 있다'며 김민종 씨를 도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취재한 내용은 조금 달랐다. 김민종이 흔쾌히 MC몽을 용서했다기보다는 이제는 더 이상 이 일에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C몽이 김민종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하는 한편 폭로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고 한다"며 "지인들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당시 폭로를 한 배경 자체가 '악에 받쳐서 그랬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종은 MC몽의 전화를 받고 당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김민종 본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야기한 당사자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후배의 진심을 무작정 외면하기도 어려웠다고 한다"며 "무엇보다 당시 전화를 걸어온 MC몽 씨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좋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김민종은 전화 한 통으로 지난 110여일간 벌어진 일이 일단락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일단 공개 사과를 하면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고 했다.

이후 MC몽은 실제 공개 사과에 나섰다. 다만 고소 취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진호는 "공개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과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며 "김민종 씨 측은 고소 취하 문제와 관련해 현재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5월 18일 개인 생방송에서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했다. 김민종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의 여파로 김민종은 미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할리우드 신작 영화에서 하차했으며, 논의 중이던 광고 계약 2건도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 측은 지난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MC몽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후 MC몽이 김민종에게 직접 사과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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