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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44세' 이용주, 사인 심장마비..생전 심장병 고백 "갑작스럽게 떠나"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6-08-30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29일 이용주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을 통해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이용주의 지인은 댓글을 통해 "저의 친구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 믿기지 않는 마음"이라며 "용주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분들이 함께 기억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용주의 빈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 하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신병 이용주'로 많은 분들께 웃음을 주었던 배우 이용주. 오늘 8월 29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이라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들 외에는 아직 부고가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 핸드폰에도 비밀번호가 걸려 있고, 주말이라 가족분들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용주의 마지막 길을 기억하고, 함께 명복을 빌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었던 사랑하는 내 친구 용주야. 아직도 네가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부디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 없이 편히 쉬어. 우리 꼭 또 보자"며 애도의 뜻을 보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이용주가 심장마비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전 심장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용주는 지난 2013년 드라마 '푸른거탑' 관련 인터뷰에서 군 면제를 받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심장질환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희귀병 심근비대증으로 인해 군 면제다. 신검(신체검사)을 받았으나 면제됐다"고 말했다.

심근비대증은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심장병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부정맥이나 심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돌연심장사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한편 모델 출신인 이용주는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궁', '성 발렌타인',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우리집 여자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푸른거탑'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극 중 신병 이용주 역을 맡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푸른거탑 제로', '푸른거탑 리턴즈' 등 후속 시리즈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식샤를 합시다', '황금거탑', '막돼먹은 영애씨 14', '별난 며느리', '달콤살벌 패밀리', '별난 가족', '황금 주머니', '나쁜형사', '신병', 영화 '도마 안중근', 'B형 남자친구', '다세포 소녀', '여교수와 남제자', '티끌모아 로맨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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