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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왔다면 매일 출근했을 듯"..템페스트 한빈, 첫 솔로 도전한 속내 [인터뷰①]

  • 허지형 기자
  • 2026-08-28
그룹 템페스트(TEMPEST) 멤버 한빈이 데뷔 4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한빈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첫 솔로 싱글 '노 피어(No Fea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발매된 '노 피어'는 두려움보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정해진 길이 아닌 가장 자신다운 방식으로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노 피어'와 수록곡 '에어(Air)가 수록됐다. 한빈은 두 곡 모두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빈은 데뷔 4년 만에 팀에서 가장 먼저 솔로 활동에 나선 만큼 부담과 설렘이 공존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솔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부터 떨렸다"며 "준비하다 보니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준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내가 솔로로 활동하는 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이기도 하고, 너무 서두르는 것은 아닐까 싶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준비를 시작하면서 생각은 달라졌다. 그는 "시작하고 나니 걱정했던 것보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이 보여서 기뻤고,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멤버들과 함께 활동해온 만큼 혼자 무대를 채우는 모습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한빈은 "데뷔하고 나서 계속 멤버들과 함께하다 보니 혼자 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상상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노 피어'에는 한빈의 이야기도 직접 담겼다. 한빈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작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PD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함께 곡을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면 결국 '나'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두려움이 없고, 길을 헤맬 수도 있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며 "노래를 들었을 때 '이건 한빈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었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도 가사에 잘 전달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빈이 말하는 '두려움 없는 도전'은 그의 실제 삶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평소에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라고 했다. 한국에서 활동할 기회를 처음 제안받았을 당시에도 고민은 있었지만, 결국 도전을 선택했다.

한빈은 "한국에 올 기회가 생겼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대학교 3학년이었는데,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후회 없이 살고 싶어서 결정했는데, 이렇게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의 응원도 도전의 큰 힘이 됐다. 그는 "어머니도 아쉬워하셨지만, 너무 많이 응원해주셨다.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오지 않았다면 회사에 들어가 매일 출근하면서 마케팅 일하고 있었을 것 같다. 그러면 분명 후회를 많이 했을 것"이라며 "직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고, 연습하는 것도 좋다. 이 일을 하면서 내가 이 직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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