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가수 아이유, 화사가 뒤늦게 청력 저하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뷔는 12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멤버 정국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아미(팬덤명) 분들한테 한 번도 얘기를 안 드렸지만 2년 반 됐나? 귀가 안 좋아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쪽 귀가 100 정도 들리면 여기는 30밖에 안 들린다. 꾸준히 약 먹고 있다"라며 "사실 군대에서 좀 심해지고 나서, 다들 운동하는 사람들, 파이팅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니까 '정신력 문제야' 이러더라. 그 뒤로 최면이 걸려서 정신력 문제로 이제"라고 전했다.
뷔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자 뷔는 "병원 잘 다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역시 최근 '이관개방증'을 호소했다. 그는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하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아이유는 지난달 20일 팬 플랫폼 베리즈에 "이번 9월에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는 결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 나름대로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이고 근 몇 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 제 귀의 증상은 원래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자기 마음대로이긴 한데 최근 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이 병과 같이 지내다(?) 보니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은 없는데 노래를 부르는 건 귀의 컨디션과 직결되는 일이고, 또 스튜디오 녹음과는 다르게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무리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지금 상태로 9월 공연은 무리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화사는 지난해 7월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콘서트 중 한쪽 귀의 청력을 잃게 된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사는 "함성 소리가 너무 크니까 인이어 볼륨을 최대로 키웠다. 근데도 안 들리더라. 최대로 키우면 이명 생겨서 고막이 다친다. 제가 너무 안 들려 최대로 올렸는데 인이어가 터졌다"라며 "그래서 저는 이쪽(왼쪽 귀)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사는 "저는 크게 들어야 해 고막이 조금 안 좋다. 이명도 항상 들린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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