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황정민이 먼저 성인 소설을 작성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7일 A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황정민이 직접 성인 소설을 써보라고 요청했다며 관련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황정민은 A씨에게 "재밌는 야한 얘기를 써. 그냥 소설로 써봐. 내가 그냥 읽을게. 웃으면서 낄낄대게"라고 제안했다. 이에 A씨가 "알았어요. 오빠 얘기 안 쓰고 딴 거 쓸게요"라고 답하자 황정민은 아무튼 나중에 너 나도 보고 싶으니까 나중에 전화할게"라고 말했다.
다만 A씨는 황정민 측이 자신이 황정민과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작성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반박했다. 그는 "실제 소설 서두에는 여주인공이 창작인물임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 캐릭터 역시 실존 인물 황정민이 아니라 영화 '길복순'의 김광일, '수리남'의 전요환, '신세계'의 정청 등 황정민이 연기한 각기 다른 배역 캐릭터'를 차용한 것이라며 "작품 속 배역과 창작 여성을 '황정민과 A'로 치환한 것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A씨는 황정민이 실제 창작물을 읽은 뒤 전한 감상평도 공개했다. 그는 황정민은 "야하게 썼던 글들 읽어보면 너무 섹시해가지고"이라고 말한 녹취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요구에 최소한으로 응한 게 아니다. 황정민이 먼저 시작하고 소비한 성적 상호작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황정민은 2024년 11월 13일 두 차례 전화를 걸어와 이전 통화에서 본인이 했던 발언을 강하게 부인하다가 결국 마음의 소리였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2024년 10월 19일 통화 관련 녹취록에 따르면 황정민이 "그 내가 너한테 내가 널 안아보고 싶다고 했다고 진짜로?", "그건 내 마음의 소리인데 내 마음의 소리를 네가 어떻게 아냐고"라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부정부터 하는 게 습관이 되셔서 녹음을 안 할 수가 없었다"며 "자기가 한 말을 부정하기 위해 상대방을 망상한다, 거짓말한다, 허언증으로 몰고 간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A씨는 황정민 측이 형사고소를 통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제대로 답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금도 모든 것에 대답하지 않기 위해 선택한 게 형사고소"라며 "당신이 복수의 사안을 펼쳐놓고 해결 없이 사라지려고 했고 상대방의 질문, 감정 폭발, 사실 확인 요청을 스토킹이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통화 내역, 메시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소속사는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고,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다. 이후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A씨는 스토킹 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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