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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부장' 아닌 11% 시즌1이 라이벌"..'재벌X형사2' 안보현, 새 얼굴 정은채와 돌아왔다 [종합]

  • 목동 SBS=최혜진 기자
  • 2026-08-04
'재벌X형사2'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팀워크로 시즌1의 흥행을 넘어설 채비를 마쳤다. 전작 '김부장'의 대흥행 속에서 기대를 안고 돌아온 강력1팀이 유쾌한 사이다 공조 수사를 예고했다.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재홍 감독과 배우 안보현, 정은채, 강상준, 김신비가 참석했다.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 분)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이다.

앞서 2024년 방영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김재홍 감독은 시즌2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 "로그라인을 먼저 말씀드리면, 수사가 막히면 돈이 부족한 게 아닌지 생각해보자였다"며 "시즌1에서 흥행 성적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서 돈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풍성해지고 볼거리가 많아진 시즌2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배우들도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안보현은 "경찰학교를 다녀왔다. 경찰학교 다녀오면서 성숙해졌다. 더 멋진 진이수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채는 "저는 처음 선보이게 된 새 얼굴이다. 경쾌한 호흡의 이 드라마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했다. 팀 호흡이 좋다는 걸 익히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채는 "과거에는 진이수와 경찰학교에서 사제 관계였다. 제가 악마 교관으로서 잡도리했던 시절이 있다. 그런 '혐관'으로 시작돼서 점점 공조의 파트너로 거듭나는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강력1팀 박준영 역의 강상준은 "그사이에 동화가 되기도 하고, 진정한 우정으로 거듭난다. 제가 많이 커버하고 지지해준다"고 전했다. 강력1팀 최경진 역의 김신비는 "위험한 운전도 하고 액션도 한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액션도 더욱 스케일이 커지고 화려해졌다.

정은채는 액션 준비에 대해 "액션 스쿨에서 연습도 했고, 현장에서도 많이 맞춰 봤다. 시즌1에서 경험이 있다 보니까 배우들이 다 직접 하더라. 대역이 있지만 대부분 액션신을 잘 해내더라. 그래서 저도 정신 차리고, 누구든 다치지 않게 하려고 했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귀 기울였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전 원래 잘한다"며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1에 비해서 통쾌한 액션이 많은 것 같다. 드라마에서 접하기 힘든 액션도 많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신이 쭉 이어진다.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통쾌함을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재홍 감독은 전작인 '김부장'과 달리 액션신에서 AI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AI가 액션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 작품에는 결과물에 있어 미흡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구심에 대부분 실사 촬영, CG의 도움을 받아서 하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재벌X형사2'에서는 특별출연으로 유승호가 등장한다.

김 감독은 유승호의 역할에 대해 후반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유일하게 진이수에 필적할만한 재력을 갖고 있는 재벌3세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 아티스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승호는 '복수가 돌아왔다' 드라마에서 조연출과 주연 배우로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본을 보고 유승호가 아니면 쉽지 않겠다 싶어서 부탁드리게 됐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특히 주혜라의 오랜 의심을 받아온 미스테리한 인물이라 중후반부를 기점으로 밀도 높은 파트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캐스팅을 모두가 고심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특출이란 단어가 '특별히 많이 출연'하는 의미로 변질되긴 했다. 유승호도 숨기고 나중에 보여주려다가 숨겨질 용안이 아니어서 아끼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처음부터 자주 등장시키게 됐다"고 말했ㄷ.ㅏ

김재홍 감독은 전작인 '김부장' 후속작으로 '재벌X형사2'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시청률 23.1%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쓴 바 있다.

김 감독은 "전작 '김부장'이 말도 안 되는 시청률로 대성공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는 절대 평가"라며 "일관적으로 갖고 있던 목표는 시즌1보다 나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었다. 시즌1의 기록을 이겨내려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부담보다 기대가 컸다. 부담은 '김부장'이 잘돼서 좋지만, 이렇게 엄청난 수치를 보일 거란 생각을 못 해서 부담감은 약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는 시즌1 마치고 돌아올 때 90% 같은 스태프, 배우와 함께했다. 방학을 끝내고 돌아오는 설레는 마음으로 했다"며 "시즌2에서는 예상도 못 한 인물,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정은채는 "에피소드마다 대단한 분들이 나온다. 그 에피소드 주인공은 그분들일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연기를 많이 보여주셨다. 보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안보현은 "어떤 작품을 넘겠다가 아니라, 저희 시즌1이 라이벌이다. 거기에 살을 붙여서 15%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에서 윤경호가 묵언수행을 했는데, 그런 것도 좋지만 15% 넘으면 한 번 공약 추천을 댓글로 받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재벌X형사2'는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목동 SBS=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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