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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다른 사람 心에 들려 하면, 내 인생 헛살아" [데이앤나잇][종합]

  • 한해선 기자
  • 2026-08-02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인 작가 1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6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먼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첫 번째 소설 '개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16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과학부 기자로 일하면서 꾸준하게 12년 동안 '개미'를 집필했고,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를 완성했다. 특히 '개미'가 한국에서 3000쇄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김주하의 말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독자들이 새로운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뇌'에 대해서도 "한국 독자들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영혼의 왈츠'에 대해 "'영혼의 왈츠'는 퇴행 최면을 통해 과거 전생을 탐험한 주인공이 영혼의 사명을 수행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더욱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영혼의 왈츠'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는 영혼의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자기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한다"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다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들려고 나의 인생을 보내면 완전히 헛살게 되는 것"이라는 묵직한 일침으로 감동을 안겼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자살은 절대 하면 안 된다"라며 12년 동안 집필한 '개미'가 출간됐을 당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느꼈던 위험한 충동을 고백했다. 하지만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순간을 이겨냈다며 "삶이라는 모험을 끝까지 살아내야 한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을 향한 각별한 사랑도 아낌없이 쏟아냈다. 32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인들이 프랑스 사람들보다 더 좋아해 줬다"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을 "제2의 조국"이라고 표현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마지막까지 "행복을 찾아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힘들고 고된 인생을 극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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