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게펜레코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음악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꼽는 미국 빌보드 '21 Under 21' 명단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8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21 Under 21'을 발표했다. 앨범과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노출도, 라디오와 TV 도달 수치 등의 정량 지표는 물론 업계에 미친 영향력과 성장세를 두루 고려해 차세대 아티스트 21팀을 조명하는 빌보드의 연례 기획이다.
캣츠아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명단에 포함되며 글로벌 팝 시장을 이끄는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빌보드는 캣츠아이가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연달아 장식하고 '그래미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데뷔 이래 가장 큰 성취를 거둔 한 해(the global girl group has enjoyed its loftiest year to date)"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캣츠아이는 지난 1년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2025년 6월 발매된 이들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가 미국 '빌보드 200' 4위를 찍은 뒤 현재까지 56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메인 송차트 '핫 100'에는 'Gnarly', 'Gabriela', 'Internet Girl', 'PINKY UP'까지 4곡을 연달아 진입시키며 탄탄한 히트곡 계보를 구축했다.
신곡 'Animal'의 기세도 매섭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7월 24~30일) 9위, 미국 차트 8위로 첫 진입하며 캣츠아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이번 주 16위에 올라 거침없는 인기 질주를 예고했다.
캣츠아이는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어 5월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 '베스트 뮤직비디오'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팝 시장의 핵심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캣츠아이는 대형 무대에서 보여준 경쟁력도 주목할 만하다. '코첼라', '롤라팔루자', '더 거버너스 볼'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을 누비며 탄탄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역량을 입증했다. 오는 9월 시작되는 북미·유럽 투어 'THE WILDWORLD TOUR' 역시 10개국 27개 전 회차가 빠르게 매진되며 4회차를 추가하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만의 중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더라도 우리가 사랑하는 것에 충실하고 싶다(stay true to what we love even when things move really fast)"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그동안의 여정을 가능하게 한 치열한 각오를 강조하며 "온 마음을 다해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You cannot succeed if you don't truly want this with everything in you)"고 말했다.
캣츠아이는 오는 8월 14일 세 번째 EP 'WILD'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2일에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KATSEYE: WILD HEARTS'가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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