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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꽃샘추위도 사그라트리는 봄의 화신..'극강 비주얼'

  • 문완식 기자
  • 2021-03-12
방탄소년단(BTS) 뷔가 꽃샘추위도 사그라트리는 봄의 화신으로 변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약 중인 패션 브랜드 휠라(FILA)는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 각 멤버들을 모델로 한 2021 FILA SPRING collection 'Reverse×Rebirth' 영상을 공개했다.

봄을 주제로 각기 다른 멘트와 함께 멤버별 차례로 업로드된 영상으로 뷔는 아름다운 미모와 화보 장인이라 불릴 정도의 탁월한 감각을 발휘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은 파란 하늘이 천장을 통해 투영되는 방 한가운데 갖가지 초록을 배경으로 베이지색 면팬츠와 휠라의 로고가 장식된 블랙 맨투맨 티셔츠를 입은 뷔가 고개를 돌리고 서있는 채 시작된다.

무심한 듯 고개를 돌리고 서있던 뷔는 격정적인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천천히 회전하는 카메라 앵글로 시선을 옮긴다. 앵글은 뷔의 등 뒤로, 밑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회전하지만 뷔는 특유의 눈빛과 아우라로 화면을 장악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한 손으로 턱을 살짝 괴고 화면을 지긋이 응시하는 뷔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자 숨막히는 존재감과 빚어놓은 듯 아름다운 비주얼이 영상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곧이어 화면을 가득 채우며 꽃망울을 터트리고 만개하는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꽃, 그것은 봄의 화신 뷔 그 자체였다.

이어 낮게 울리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Rebirth" 라고 속삭이며 하늘을 배경으로 구름 위에 서있는 듯이 내려다보는 뷔의 모습은 옛 신화 속 남신을 연상케 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팬들은 "이것으로 뷔가 천상계 혈통임이 입증됐다", "시선처리가 남다른게 역시 화보장인", "내 마음도 태형이와 함께 다시 태어났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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