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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0배 물어"..백진희, 출연료 다 날린 이중계약 논란 아픔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6-07-06
배우 백진희가 이중계약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는 '뼈아픈 과거 고백.. 힘들어도 주변에 징징대지 못하고 버텨내야 했던 이유 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진희는 유튜브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연예계 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 삶은 늘 뼈아프고 힘들었다"며 "제가 이런 말 하면 오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때 너무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그만큼 못 할 거 같다. 그래서 오히려 30대가 더 편하다"고 전했다.

백진희는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너무 잘하고 싶은데 사실은 경험치가 적었다. 노력으로 채우려면 안 채워지는데 안 채워져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진희는 2012년 종영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 전후로 인생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킥'이라는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마트, 지하철 같은 곳을 못 갔다. 갑자기 관심을 받다 보니까 사람 많은 데 가면 저는 멈춰 있고, 모든 사람이 막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며 "공황의 시초였던 거 같다. 그래서 그때 도예를 했다. 그 시기를 잘 견뎠다"고 밝혔다.

백진희는 '하이킥'에 출연하던 시기에 이중 계약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가 '하이킥' 시작할 때였다. 제가 회사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매니저가 중간에서 '다른 회사와 계약이 끝났다'고 얘기해줬는데 알고 보니까 아니었던 것"이라며 "그러면서 이중 계약이 되니까 내용증명이 날라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백진희는 "저는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하이킥' 하면서 번 돈을 위약금으로 물어줬다"며 "인생 공부였다. 사람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진희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에도 이중 계약 논란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고3 때 제 광고를 보고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계약을 체결했다. 근데 나를 봐주시던 회사 실장님이 자신과 함께 회사를 나가자고 했다"며 "실장님이 나를 포함해 2명의 배우를 데리고 나갔고 다른 회사에 들어가 계약을 했다. 근대 이전 소속사와 잘 해결된 것인 줄 알았는데 얼마 후 집에 이중계약으로 내용증명이 날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 회사에는 계약금의 10배가 넘는 돈을 물어줘야 했고 새 회사에는 이중계약이 돼서 양쪽에서 내용증명이 날라왔다"며 "당시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온몸에 실핏줄이 터졌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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