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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장요훈 "삭발신 CG 아냐..교도소 소변 장면, 내 아이디어"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6-06-25
배우 장요훈이 '참교육' 속 삭발 장면에 대한 생각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스타뉴스는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극본 이남규, 연출 홍종찬)의 장요훈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시리즈다. 6회에서는 청소년 범죄와 마약 유통에 연루된 촉법소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에피소드의 최대 빌런으로 꼽힌 민지웅 역은 장요훈이 연기했다.

장요훈은 작품 속 소년교도소에 입소 후 삭발하는 장면에서 실제 이발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빈 주연의 '아저씨'처럼 멋있게 삭발하는 거랑 너무 다르긴 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머리는 자르는 작품은 많은데 삭발을 하는 작품은 많이 안 떠오르더라. 그래서 삭발하는 장면을 하면 재밌겠더라. 그래서 흔쾌히 실제 머리를 민 거다. 근데 CG인 줄 아시는 분들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교도소 장면에서 촬영장 분위기도 전했다. 장요훈은 "그때 만난 배우들이 험악하게 생기고 문신까지 하고 있었다. 그분들이 어깨동무하고 그러는데 실제로 정말 무섭더라. 무서워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에서 노력하지 않아도 표정이 나왔다"며 "또 작업반장 김수겸(김균하 분)이 칫솔로 찌르는 장면에서도 가짜인 걸 알면서도 혹시나 잘못해서 찔릴까 봐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교도소에서 김수겸의 협박을 받고 소변 실수를 하는 장면은 장요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장면이라고. 장요훈은 "그 장면은 대본에 없는 장면인데, 내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장요훈은 비행을 함께한 촉법소년 역의 임현묵, 윤태식, 최현준 배우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그는 "저희가 한 회차를 제외하고 모든 회차를 같이 촬영했다. 작품 할 때 다들 회사가 없어서 다 같이 차, 지하철 타고 다니고 숙박하고 하면서 되게 돈독해졌다"며 "오늘은 다 같이 만나기로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장에서 만난 선배 배우 김무열에 대한 존경심도 전했다. 장요훈 "김무열 선배님이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게끔 해줬다. 제 아이디어나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걸 대신 감독님께 말해주기도 했다.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잘생기고 몸도 잘 쓰시고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었다. 이런 연기력과 삶의 태도가 있으니까 계속 불리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다른 선배 배우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장요훈은 "표지훈, 진기주 선배도 옆에서 계속 도와줬다. 내가 상업 매체에 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좋은 말씀들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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