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가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지난 2016년 6월 18일 공개된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의 경연곡으로 사이먼 도미닉과 원, 지투, 비와이가 참여했다. 프로듀싱은 그레이가 맡았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참가자들의 자신감과 경쟁심을 담아낸 힙합 트랙이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라는 직설적인 후렴구를 앞세워 이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곡은 묵직한 베이스와 세련된 비트가 중심을 이루며, 각 래퍼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미 방송 초반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비와이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도 특유의 폭발적인 래핑과 독보적인 플로우를 선보였다.
함께 참여한 원과 지투 역시 주목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었던 원은 훈훈한 비주얼과 감성적인 음색으로 인기를 얻었고, 지투는 탄탄한 랩 실력을 인정받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가 이끄는 AOMG 팀의 색깔이 곡 전반에 녹아들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방영 중이던 '쇼미더머니5'는 이전 시즌들과 달리 참가자들의 갈등이나 자극적인 악마의 편집보다 음악 자체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끼·더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등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과 실력파 래퍼들의 활약이 시너지를 냈다.이는 음원 차트 점령으로 이어졌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2016년 6월 4주차(20일~26일) 멜론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같은 차트에서는 '쇼미더머니5' 음원인 '공중도덕'이 3위, '신사'가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당시 씨스타의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이 2위, 트와이스의 '치얼 업'(CHEER UP)이 5위에 자리한 가운데 힙합 경연 프로그램 음원이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한 이례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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