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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빌보드 재팬 핫100 역주행..日차트 뒤흔든 압도적 인기

  • 문완식 기자
  • 2021-03-05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가 역주행하며 '태태랜드'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BE' 앨범 수록곡이자 뷔의 자작곡인 '블루 앤 그레이'는 '빌보드 재팬 핫100' 차트를 역주행 하며 73위로 재진입했다.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40위를 기록하며 일본에서 뷔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LINE MUSIC)'에서는 주간 랭킹 2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발매 당시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해 큰 화제를 모은 '블루 앤 그레이'는 최근 MTV 언플러그드 무대가 방송되자 다시 뜨거운 화제 몰이를 하며 역주행, 지난 28일 일본 라인 뮤직 송 데일리 차트 1위,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위클리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에서의 뷔의 인기 독주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방탄소년단 활동 무대나 시상식 등 뷔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뷔의 이름을 묻는 질문이 각종 커뮤니티를 덮었으며 '엠스테 검은 타이 금발 남자', 'FNS 블랙컬 헤어맨' 등 새로운 별명이 일본 트위터 실트를 장식, 트위플 랭킹에 기록되는 등 그 존재감이 열도를 뒤흔들었다.

일본 내 인기 지표를 나타내는 트위플 트렌드 '유명인 랭킹' 2020년도 총결산에서 뷔는 비 일본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인기와 팬파워를 보였다.

일본 내 10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베스트 비주얼 남자 아이돌 톱 20'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일본 KPOP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에서 3주 연속 1위, 한국 배우 랭킹 사이트 '비한'에서 전 연령 2위, 20대 1위를 차지하며 '태태랜드'임을 입증했다.

뷔의 이러한 거대한 인기는 소구력으로 이어져 일본 팝업스토어 내 뷔 향수 단독 품절,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소프트렌즈 멤버별 판매량 1위 및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 마텔과 컬래버레이션한 인형 중 뷔 인형이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토이저러스, 타워레코드, HMV, 아마존 재팬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뛰어난 상업적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비주얼에 더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역량, 풍부한 감성으로 일본을 단단히 매료시킨 뷔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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