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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월급 못 준 차가원 회장, MC몽엔 103억 선물?..고가 목록 공개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6-16
경영난으로 임직원 임금체불 사태를 겪고 있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차가원 회장이 가수 MC몽에게 103억 원 상당의 고가 선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 회장이 MC몽에게 건넨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선물은 차량과 명품 시계, 가전제품, 가구, 보석 등으로 구성됐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약 7억원), 페라리 로마(약 3억원), 롤스로이스 스펙터(약 5억원), 벤츠 지바겐 클래식(약 5억원)을 비롯해 리처드밀 시계(약 50억원), 파텍 필립 티파니(약 3억원), 오데마 피게 골드(약 3억원), 침대(약 1억원), TV와 가구, 보석, 보증금 등을 합산하면 총 103억원 규모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MC몽은 차 회장이 일부 선물을 처분하거나 회수해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고가 시계와 침대, 10억 원 상당의 보석 등은 현재까지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 회장은 지난해 12월 MC몽을 상대로 120억 6405만 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급명령을 받았다. 다만 이번에 거론된 선물 비용이 해당 대여금에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차 회장은 청구서를 통해 "청구액 외에도 대여한 금원이 더 있다"며 추가 청구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지급명령은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MBC 'PD수첩'은 지난 3일 차 회장이 MC몽에게 빌려준 120억원이 도박 빚 상환에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차 회장은 "MC몽이 제작비로 사용한다고 해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도박 빚을 갚으라고 준 돈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MC몽 역시 "회삿돈으로 도박을 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원헌드레드레이블과 빅플래닛메이드 등은 최근 경영난으로 3개월 이상 임직원 임금과 4대 보험료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업체와 뮤직비디오 제작업체, 청소업체 등 협력업체에 지급되지 않은 용역비도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차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 회장은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선급금 242억원을 받고도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전세보증금 54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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