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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 잔디 훼손 논란→대관 불허에 결국..사건 일단락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6-06-02

가수 싸이가 '흠뻑쇼' 광주 공연장을 변경했다.

2일 싸이는 개인 SNS에 "개최도시 최종입니다"라며 '흠뻑쇼'의 새로운 포스터를 게재했다.

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당초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흠뻑쇼' 광주 공연은 광주조선대학교 종합운동장으로 바뀌었다.

앞서 지난달 소속사 피네이션은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대공원, 원주, 수원, 광주, 부산을 거쳐 피날레 공연 장소인 대전목원대학교 대운동장에 이르기까지 총 9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흠뻑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8월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흠뻑쇼'를 두고 광주FC 팬들이 목소리를 높여 논란이 됐다. 8월은 K리그 시즌인 터라 잔디 훼손을 우려한 것. 결국 광주FC 측은 싸이의 '흠뻑쇼' 대관 신청에 대해 즉시 사용허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

싸이 또한 개인 SNS를 통해 "지방 공연은 지방 기획사가 대관을 득하여 피네이션에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광주 기획사 측으로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 대관 허가가 완료됐다고 듣고 공지하였으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공연 장소를 빠르게 물색하여 다시 공지드리겠습니다. 광주 기획사를 대신하여 혼선을 빚은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안받을 때 더 면밀히 검토하고 일처리 확실하게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싸이는 약물 비대면 처방과 대리수령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MBC는 "지난 1일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싸이를 비롯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와 후배 의사 3명, 매니저 등 모두 6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싸이가 처방받은 약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 장애와 우울증 등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 대면 진찰과 처방이 원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싸이 측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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