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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현무 "KBS 입사 20년 된 해..광대로 활약할 것"

  • 여의도 KBS 아트홀=한해선 기자
  • 2026-06-02

KBS가 지상파 중 유일하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월드컵의 메인 중계와 해설을 맡은 이영표, 전현무, 남현종이 참석했다.

전현무는 "방송을 꽤 했지만 처음으로 캐스터로서 인사를 드린다. KBS 신입 캐스터 전현무다"라고 인사했다.

전현무는 "예능 할 때와는 다른 긴장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다행히 저희 세 명의 조합에 우려보다 기대를 해주셔서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축제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점은 기운과 기세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보면서 이영표 해설위원과 입을 맞췄다. 조금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KBS에서 월드컵 캐스터 제안을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그는 "월드컵 중계는 14년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내 자리는 아니라 생각했다. 올해 제가 KBS에 입사한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월드컵 붐이 안 사는 것 같아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12년 만에 캐스터 자리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때와 지금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2002년 이영표 위원이 선수로 뛰었을 때의 감동, 온 국민이 하나 된 감동을 요즘 분들이 잘 못 느끼는 것 같은데 이번에 선수들이 힘이 나게 제가 광대가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펼쳐진다. KBS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월드컵은 KBS'라는 슬로건 아래,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대한민국은 12일 오전 11시 체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조별예선을 치른다.

당초 JTBC가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여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동·하계 올림픽 및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단일 채널 중계로 인한 접근성 저하로 JTBC는 2026년 동계 올림픽 중계에서 1%대의 저조한 평균 시청률을 보였다. 지상파 3사가 중계하지 않음에 따라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고, KBS가 JTBC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방송권 협상을 최종 타결지으면서 월드컵을 공영방송인 KBS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여의도 KBS 아트홀=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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