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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결별' 매니저, 뒷담화 경고 "나쁜 소리 하면 주저앉힐 것"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6-06-02
개그맨 박명수와 약 20년 만에 결별한 전 매니저 한경호 씨가 의미심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나한테 나쁜 소리 하면 들린다"며 "누굴 띄워주고 만들어주는 거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안 하고 있으니 주저앉힐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을 뒤에서 헐뜯는 이를 향해 강경한 목소리를 전한 것. 다만 뒷담화를 한 장본인이 누군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한 한 씨는 가족들의 연이은 큰 병치레로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씨는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 3명이 각기 다른 수술과 암 전이로 인해 아직도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너무나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을 언제쯤 뚫고 나올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먼저 지쳐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좋아질 거다"며 "이러다 병원비에 내가 먼저 쓰러지겠지? 4대 보험도 실업급여도 없는 어차피 가진 거 없는 X, 이젠 하루하루가 고비이고 지옥이다. 미래가 없어졌다. 정말 미쳐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씨는 또한 "힘든 거 알고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와서 제가 불쌍한지 같이 고민 들어주시고 밥 사주고 커피 사주시고 눈물 흘려주신 분들 정말 잊지 않겠다"고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 씨는 박명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부터 곁을 지켜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약 20년간 사실상 1인 기획사 형태로 박명수와 함께 일했다. 웹예능 '할명수', JTBC '잡스' 등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명수와 한 씨는 오랜 시간 끈끈한 의리를 이어왔지만, 최근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여러 추측을 낳았다. 다만 결별 이유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이후 박명수는 지난 4월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 등이 소속된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 씨는 매니저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암 투병 중인 가족을 간호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폐암 수술하고 3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며 "8개가 새로 발견됐고 뇌로 전이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씨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3년 전 수술 후 재발한 분은 어머님"이라며 "현재 다시 치료를 받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평소 각별했던 가족의 건강 문제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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