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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신규 유입 다 잡았다..아이오아이·워너원, 재결합 효과 [★FOCUS]

  • 허지형 기자
  • 2026-05-31
그룹 아이오아이(I.O.I), 워너원(Wanna One)이 각각 9년, 7년 만에 다시 뭉쳤다. 프로젝트 그룹인 이들의 재결합은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새로운 팬층 유입까지 이끌며 새로운 흥행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10년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향한 팬들의 재결합 요구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 같은 관심 속에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며 프로젝트 그룹 재결합이 현실화됐고,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신규 팬층의 관심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짧은 활동 기간에도 폭발적인 화제성과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던 만큼, 멤버들의 근황이나 방송 출연 소식만으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미니 3집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 타이틀곡 '갑자기'가 지난 29일 멜론 '톱 100',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너무너무너무', '드림걸스(Dream Girls)' 등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활동에는 주결경과 강미나가 함께하지 못했지만, 활동 종료 이후 오랜 공백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관심은 SNS에서도 이어졌다. 멜로망스 김민석, 세븐틴 민규, 트와이스 사나와 지효, 배윤정, 가희, 침착맨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셀럽이 참여한 '갑자기' 안무 챌린지가 인기를 끌며 화제성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6 아이오아이 콘서트 투어: 루프(2026 I.O.I Concert Tour: LOOP)' 첫날인 29일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드라마도 이렇게 쓰면 혼난다. 너무 완벽하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워너원 역시 재결합 프로젝트를 통해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워너원 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배진영, 하성운)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해 '에너제틱(Energetic)', '뷰티풀(Beautiful)', '부메랑', '약속해요(I, P, U)'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비록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만큼 재결합을 향한 팬들의 기대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 같은 기대 속에 7년 만에 다시 뭉친 워너원은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워너원 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를 선보이며 팬들과 재회했다. 멤버들의 변함없는 케미는 물론, 군 복무 중인 강다니엘과 연예계를 은퇴한 라이관린까지 각각 내레이션과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태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엠넷플러스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재결합 프로젝트를 향한 관심은 음악으로도 이어졌다. 워너원은 이후 스페셜 싱글 '위 워너 고(WE WANNA GO)'와 '다시, 봄바람'을 발표하며 완전체 감성을 다시 한번 선사했다. 신곡은 공개 직후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호응을 얻었고, 동시에 신규 팬들에게도 워너원만의 팀 컬러를 각인시키며 재결합 효과를 입증했다.

이처럼 아이오아이, 워너원의 재결합은 단순한 추억 소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신규 팬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으며 음원, 콘텐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각자의 영역에서 입지를 다진 멤버들이 다시 뭉치면서 과거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K팝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 속, 이들의 재결합은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흥행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팬들에게는 반가운 재회의 순간을, 신규 팬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 보여준 성과는 이들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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