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배우 맹승지가 개그우먼 은퇴를 선언했다.맹승지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팬이 "개그우먼은 이제 안 하시나요?"라고 묻자 그는 "네, 저 공개 코미디 안 한 지 10년 됐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맹승지는 "개그우먼은 마음속에서 이미 '은퇴'했다. 하반기부터는 완전 은퇴할 것"이라며 "그동안 해왔던 배우, 방송 일은 계속할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100년 가까이 사는데, 개그우먼은 한 번 해봐서 좋았고, 인생 2막도 즐거운 일 하며 행복하게 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스레드를 통해서도 "공채되고 2년 공개 코미디하고, 신인상도 받고 MBC 거의 모든 예능 다하고 SBS 넘어가서도 너무 재미있게 개그우먼 생활했다"며 "개그우먼으로 불리는 게 어색할 때가 있더라. 개그우먼으로 방송 나가면 웃기려고 무리수 두고 하는 게 적응이 잘 안되더라. 좋은 에너지 많이 주려고 노력하면서 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연은 신구 선생님처럼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활약했으며, '무한도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연극 '남사친 여사친', '킬러가 온다'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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