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다시 입을 열었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장동주는 15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은퇴 선언 배경을 묻는 질문에 "나중에 회사와 공식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며 "회사와는 부모님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때문이냐'는 질문에도 "회사와 소통 후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어 은퇴 번복 가능성을 묻자 "지금 가족들과 함께 있다. 죄송하다.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마쳤다.
앞서 장동주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이어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타뉴스 취재 결과,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W와 사전 논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매니지먼트 W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장동주 배우와 통화가 되지 않았다. (은퇴 이유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최근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장동주가 소속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은퇴를 발표한 셈이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도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알지 못한다"며 "현재로서는 뭐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장동주의 잠적 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는 글만 남긴 채 잠적해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였던 넥서스이엔엠 측은 "장동주가 현 연락 두절된 상태"라며 그의 소재 파악에 나섰고, 이후 4시간 만에 소재가 확인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후 그는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 매니지먼트 런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해지 소식을 전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 사실도 직접 고백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고 내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 때문에 또 다른 빚이 생기며 수십 억을 날렸다. 그리고 빚 더미에 앉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월 매니지먼트 W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출발을 알렸지만,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장동주는 그동안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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