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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신' 정이찬 "속마음 자막 처음엔 깜짝 놀라, 시청률 아쉽지만.."[인터뷰③]

  • 김노을 기자
  • 2026-05-0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정이찬이 드라마 '닥터신'의 시청률과 화제의 '자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스타뉴스는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지난 3일 종영한 TV조선 토일드라마 '닥터신'(극본 임성한(피비, Phoebe), 연출 이승훈)의 배우 정이찬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정이찬은 신경외과 원장 겸 보육원 이사장 신주신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주연으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닥터신'은 독특한 자막과 대사로도 연일 화제였다. 진지한 장면에서 인물의 속마음이 자막으로 처리되거나 '간절스러웠어요' '저두' '보구 싶었어요'처럼 비표준어 표현으로 수많은 밈(meme)을 양산한 것.

이에 대해 정이찬은 "신주신과 모모(백서라 분)의 소개팅 장면에서 '내가?'라는 자막이 처음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라고 저 역시 '우와' 싶었다. 임팩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화제성은 대단했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시청률 1.4%로 시작한 '닥터신'은 뒷심을 발휘하긴 했으나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치고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정이찬은 "(임성한 작가의) 전작들이 다 시청률이 높아서 아쉬울 순 있지만 그와 별개로 엄청난 응원과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 시청자 분들이 대사를 따라하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1회부터 쭉 함께 달려와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닥터신'으로 성공적인 주연 데뷔를 알린 정이찬은 그간 드라마 '오아시스' '환상연가' 등에 출연했다. 무게감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정이찬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정이찬은 "서른 중반의 의사 신주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신주신 자체가 워낙 절제하는 인물 아니었나. 앞으로는 로맨틱 코미디나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대사 없는 순간에도 눈빛만으로 말을 건네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매료가 되곤 했다. '닥터신'을 통해 저도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싶었다. 정이찬이라는 배우를 떠올릴 때 '눈이 참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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