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예능 출연에도 허들이 존재한다?
배우 이동건이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 진태현 다음 고정 패널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며칠째 화제다. 그에 대해 긍정적인 것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다. 심지어는 "누가 누굴 가르치는 거냐"라며 날선 비판의 반응도 다수 나온 상황이다.
'이숙캠' 측은 지난 29일 스타뉴스에 "이동건이 방송에 합류하는 것이 맞다. 이미 촬영을 마쳤고, 이동건이 출연하는 방송분은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와 변화"를 위함이라며 진태현의 하차 소식도 전했다.
진태현의 롤을 이동건이 맡을 만큼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대중은 '애처가'로 유명한 진태현과 '돌싱'인 이동건의 차이점을 더 빨리 떠올렸다.
'이숙캠' 측은 이동건을 섭외한 이유로 "이동건 씨가 이혼 경험도 있고 그동안 다수 방송을 통해 딸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혼 경험이 '이숙캠' 출연의 자격 요건이 될 순 있다. 이미 메인 MC인 서장훈 또한 이혼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숙캠' 참가자들과 시청자는 이혼 경험자의 조언을 듣고 그들을 반면교사 삼아 결국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동건과 서장훈 사이에는 또 다른 차이점이 있다. 이혼 과정에서 나온 '뒷말'의 정도 차다. 서장훈은 이혼 후 별다른 루머가 없었던 반면, 이동건은 이혼 후 여러 추측과 의혹에 휩싸였던 바다. 이동건은 전처인 배우 조윤희와 이혼 전 네 번, 이혼 후 한 번의 공개 열애를 하면서 '의자왕'이란 꼬리표가 붙어버렸다. 연애의 횟수는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연예인에게 있어선 그것이 공개화된다면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동건 부친은 지난 2024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들의 '의자왕' 이미지에 대한 억울함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이동건 부친은 "아들이 공개 열애를 다섯 번 정도한 거 같다. 사귀었다 하면 바로 공개를 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다 감추는데, 연예인이 왜 공개를 다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공개하는 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의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솔직하게 공개했는데 왜 의자왕이냐고 항변하더라"라고 터놓았다.
이동건 자신으로선 연애 상대에 예의를 갖춘 것이겠지만,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 그의 사고방식을 다 받아들이기 버거워하고 있다. 그가 '이숙캠'에서 어떤 현명한 조언을 건넬지 한동안 지켜보는 이들이 많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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