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 '컬투쇼'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했다. DJ 김태균은 20년간 '컬투쇼'와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청취자들의 삶을 바꾼 사연들'을 꼽았다.
김태균은 "택시를 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러 가던 분이 있었다. 그런데 택시에서 기사님이 틀어놓은 '컬투쇼'를 듣다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내가 지금 웃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마음을 바꿨다는 사연을 보내왔다"며 "그분이 이후 다시 삶을 이어가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컬투쇼'를 통해 끊어진 인연이 다시 이어지기도 했다. 김태균은 "한 남성이 이혼 후 7년이 지나 전 아내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는 사연을 보내왔다"며 "평소라면 소개하지 않았을 사연인데 그날따라 읽게 됐고, 실제로 두 사람이 재결합해 함께 방청을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컬투쇼'의 선한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태균은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난감하다는 청취자 사연에 근처 청취자가 직접 휴지를 전달한 적도 있다"며 "도난당한 차량을 방송으로 알린 뒤 찾은 사례나, 희귀 혈액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연이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높은 청취자 참여가 있었다. 그는 "전국 어디서든 동시에 듣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라디오가 단순한 방송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컬투쇼'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를 이끄는 김태균은 강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김태균은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 힘들었는데 방송을 듣고 좋아졌다고 직접 찾아와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그럴 때마다 이 시간을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누군가에게는 '컬투쇼'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삶을 버티게 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며 "그래서 매일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사명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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