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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자작곡들 클래식 커버 열풍..'힐링감성'→'예술' 재탄생

  • 문완식 기자
  • 2021-02-15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들이 클래식으로 재탄생하며 뜨거운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의 카렌 위안(Karen Yuan)은 최근 뷔의 자작곡인 'Blue & Grey'를 최애곡이라 밝히며 피아노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K팝 피아노 커버 전문 채널인 DooPiano와 Piano in U는 피아노 '풍경' 커버 영상을, 2COLOR(투컬러) 채널에서는 바이올린과 플루트로 '풍경'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뷔는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작곡가로 쇼팽을 꼽으며, 브이라이브(V LIVE) 최다 조회수인 '오랜만이에요' 영상에서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자주 듣는다고 언급하는 등 클래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밝혀왔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Blue&Grey'와 '쇼팽의 자장가'(Chopin Berceuse In D Flat Major Op.57)의 관계성을 조명하며 'Blue&Grey'의 진행 기법이 듣는 이에게 위로와 평안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뷔의 자작곡들은 기찻길 소리, 카메라 셔텨소리와 눈 밟는 소리 등의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음향 효과와, 클라이막스 부분을 허밍과 휘파람으로 곡의 중독성을 더 할뿐 아니라 짙은 여운을 남기며 '힐링 감성'과'치유의 음악'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곡의 특징 때문에 다양하고 새롭게 재해석한 클래식 커버 영상에서도 원곡의 '힐링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있다.

또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로 자연 다큐멘터리 배경음악으로도 선곡,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뷔의 소울풀하고 매력적인 바리톤의 '힐링 보이스'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힐링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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