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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새 판 짰다..이미주·영탁 합류 "진심 묻어나" [인터뷰]

  • 김나연 기자
  • 2026-03-27
첫 방송 이후 4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벌거벗은 세계사'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김형오 PD는 "200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고민 끝에 방향성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헤쳐 온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개편을 맞아 연쇄 살인부터 사이비 종교, 디지털 범죄까지 세계사 속 주요 범죄를 집중 조명한다. 김형오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새 판을 짠 '벌거벗은 세계사'의 개편 배경과 세계사 속 범죄를 다루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형오 PD는 변화 계기에 대해 "200회 이후 변화가 필요하다는 고민이 있었고, '벌거벗은 세계사'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소재로 인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를 소재로 하는 데 대해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것을 기획의도로 제작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들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어두운 과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사건들을 통해 현재 수사 방법과 법률 체계를 재정비하는 일에 일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과거를 통해 얻게 된 중요한 교훈을 다루고자 '역사 속 범죄 사건'을 다루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소재는 기한이 정해져 있다. 이후 다른 새로운 소재로도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오 PD는 이러한 소재를 통해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도 기대한다며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를 알고자 하는 시청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를 통해 역사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여러 역사 교양 콘텐츠의 경쟁 속에서 '벌거벗은 세계사' 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김형오 PD는 "'역사'라는 소재는 유행을 타지도 않고 시의성과 상관없어 콘텐츠의 퀄리티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단순히 강연 형식으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것이 아닌, 패널들과 질문을 주고받거나 당시를 재연하는 설정으로 재미를 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벌거벗은 세계사'는 개편 이후 이미주, 영탁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했다. 그는 "몰입도를 가지고 촬영에 임해주고 있기 때문에 리액션에도 진심이 묻어난다"고 장점을 밝히며 "시청자분들께서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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