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곡 'Euphoria'(유포리아)로 아랍권 인기를 증명했다.

아랍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는 최근 'Top K-Pop 2020'(2020년 톱 K팝) 리스트를 발표했다.

앙가미 'Top K-Pop 2020' 리스트에는 그룹, 솔로곡 등 총 10곡이 올랐으며, 이 중 지난 2018년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에 수록된 정국의 솔로곡 ‘Euphoria’가 7위에 올랐다.



특히 ‘Euphoria’는 해당 리스트에 한국 B-사이드 트랙과 방탄소년단 솔로곡으로는 유일하게 오르며 정국의 아랍권 '솔로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이에 미국 매체 'allkpop'(올케이팝)은 'Euphoria'는 2020년 한 해 동안 앙가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B-사이드, 방탄소년단 솔로곡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랍 팬들은 ‘Euphoria’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정국도 매우 좋아한다며 정국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랍권 국가의 구글 검색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이며 아랍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매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하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한국 솔로곡 중 최장 차트인(49주)했고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스트리밍된 한국 B-사이드 트랙과 방탄소년단 솔로곡의 타이틀을 지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