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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강말금, 구교환 장광설·오정세 자격지심 잡는 제작사 대표

  • 김노을 기자
  • 2026-03-12
독보적인 개성파 배우 강말금이 구교환의 장광설을 멈추고, 오정세의 자격지심을 깨운다.

오는 4월 18일 첫 방송 예저인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탄탄한 내공과 개성 넘치는 연기 세계로 대중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강말금은 영화 제작사 '고박필름'의 대표 '고혜진' 역을 맡았다.

대표 고혜진은 날카로운 통찰력과 거침없는 결단력을 발휘하는 일당백 제작자다. 냉철한 통찰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일침을 가하는데, 그 기저에는 영화와 사람을 향한 투박하지만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고박필름' 1층에서 대학 선후배 8명이 모여 시작된 영화계 모임 '8인회' 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특히, 고혜진과 황동만(구교환), 박경세(오정세) 듀오와의 관계성은 재미를 배가시키는 핵심 포인트다. 고혜진은 20년째 감독 지망생인 황동만의 끝없는 장광설을 초연하게 들어주지만, 선을 넘었다 하면 가차 없이 '아지트 출입 금지'를 통보한다. 남편이자 잘나가는 감독인 박경세가 작품 한 편 말아먹었다고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폭주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길 바라는 진심으로 촌철살인을 날리는 깊은 부부애와 동료애를 갖고 있다.

공개된 고혜진의 이미지에선 영화 제작사 대표다운 카리스마와 여유가 동시에 분출된다. 황동만과 박경세, 두 남자를 쥐락펴락하며 관계의 중심을 잡는 모습에선 거스를 수 없는 아우라와 어른의 품격마저 느껴진다. 제작 살림을 책임져야 하기에 겉으로는 냉철한 T형 대표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엔 사람과 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F형 감성이 가득한 입체적인 캐릭터가 강말금을 만나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이는 대목. 무엇보다 방황하는 인물들 사이에서 단단한 구심점 역할을 해내며 극적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강말금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고혜진이 가진 인간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무가치함과 싸우고,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흔들리고 폭주하는 황동만과 박경세의 중심을 잡아주며, 극의 텐션을 유연하게 조율할 강말금의 어른의 품격과 존재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2026년 상반기 최상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4월 18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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