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한고은 "한겨울 입수, 면도칼로 3만번 긋는 기분..생각 없어져"[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6-02-12
배우 한고은이 한겨울 입수 연기했던 때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서는 "한고은이 아끼는 후배들과 술자리에서 털어놓는 과거 이야기 (2026 신년회)"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고은은 "한겨울에 '1박 2일' 입수하지 않나. 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안다. 한겨울 물에 들어가면 일단 머리가 딱 언다. 그리고 정말 날카로운 면도칼로 온몸을 2만 번, 3만 번 걷는 거 같다. 생각이 아무것도 안 난다. 그래도 생각을 다잡고 연기해야 한다. 물에 들어가면 덜 춥다고 그러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그럴 수 있는데 산속의 강물은 그거 아니다. 계곡물은 정말 아무 생각 없다. 우린 그렇게 찍었다. 요즘 친구들은 잠수복 같은 걸 안에 입는다더라. 우리 땐 그게 어딨나, 그냥 일했다. 하지만 감사하게 일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어떻게 시작했는데 잘 됐다. '해피투게더' 드라마 찍고 소속사 문제로 일을 못 하게 된 때가 있었다. 그때 전지현, 이병헌, 차태현 등 배우들이 나왔던 때였다. 난 활동을 못 하게 됐는데 너무 자존심이 상하더라. 얼굴만 예쁜 배우, 살짝 나왔다가 사라지는 배우가 되기 싫었다"라며 "영화를 하지 않으면 탤런트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배우 칭호를 가진 지 얼마 안됐다. 영화 '경성 스캔들'으로 상 받은 이후로 배우가 붙은 거 같다. 배우는 성적표가 나온다. 드라마에 열과 성의를 다하지 않으면 끝나는 거다. 어떻게 하면 더 사랑받고 더 인정받으면서 어떻게 성취감을 얻을까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난 지친다. 체력적으로 지친다. '사랑과 야망' 했을 때 81부작이라 빠져나오는데 오래 걸렸다. 내가 육신이 삭아있어도 너무 하고 싶은 연기가 있었다. 그렇게 가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