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드라마 '스프링 피버'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주빈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안보현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연출 박원국)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날 종영한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봄날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선재규 역의 안보현은 인물의 압도적인 체격을 담아내기 위해 근육을 5kg까지 증량했으며, 그 결과 원작을 뚫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부산 출신인 안보현은 네이티브 사투리로 무심한 듯하지만 배려 넘치는 '직진남'의 면모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마성의 매력을 발휘했다. 이에 더해 건강하고 야수 같은 모습 이면에 있는 죄책감과 상처, 아버지의 학대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절실함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했다.
이날 안보현은 종영 소감에 대해 "굉장히 더운 날 시작해서 추워질 때 드라마가 끝났다. 포항에서 90% 정도 촬영을 했다 보니 추억처럼 느껴진다. 촬영 끝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서 생생하다. 한편으로는 오래된 장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제(10일)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목표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시청률에 연연하고 싶진 않지만 사람인지라 궁금했다. 조금씩 올라가는 게 신기했다. 시청률과 별개로 4억뷰가 넘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감사했다. 지방에 계신 가족들이 어느 때보다 좋아했던 작품"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대역 윤봄 역을 맡은 이주빈과 호흡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싱크로율이 높더라. 설렘을 갖고 리딩을 했는데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고, 편안하게 촬영했다. 포항 촬영이 쉽지 않았을 텐데 잘 끝내 다행"이라고 이주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최이준 역의 배우 차서원도 언급했다. 안보현은 "7년 전 차서원과 일일 드라마를 함께 했다. 입대 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 어린 아이처럼 했던 게 고스란히 화면에 담긴 것 같다. 전혀 밉지 않게 연기를 잘해서 브로맨스가 잘 산 것 같다. 오히려 요상한 삼각관계가 된 것 같아서 그건 차서원이 잘 했기 때문 아닐까 싶다"고 차서원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주빈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키스신도 멋있게 하는 게 재규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 머릿속 재규는 사실 조카를 키우느라 모태솔로 아닐까 싶었다. 능숙하지 않은 재규의 모습이 담겨서 귀엽게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2회 탱고 자세 엔딩 촬영 당시도 회상했다. 안보현은 "저는 사실 그 장면이 좀 그랬다. 재규가 봄이를 구한 후 자세가 너무 우스꽝스럽게 가는 것 같아서 봄이의 문제가 가볍게 그려질까봐 걱정이 됐는데, 귀엽게 봐 주신 것 같다. 이후 저희가 한 번 더 그 포즈를 취할 때 스토리가 연결되는 걸 보며 저 역시 수용이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서도 (이주빈과) 저의 덩치 케미를 좋아해 주셨다. 우락부락한 사람과 가녀린 사람이 사람이 있으니 그렇지 않겠나. 엔딩에서 차려 입은 두 사람을 보니 어색하긴 했는데 정말 해피 엔딩이라 정말 좋았다. (이주빈은) 아담해서 들기도 좋다. (로맨스에) 과몰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피 엔딩인 로맨틱 코미디(로코) 장르는 오랜만인 안보현. 이에 대해 그는 "재규의 아픔 같은 건 제가 도전해야 하는 부분이었다"며 "로코라서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고 다양한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저는 재규가 했던 행동들이 정말 웃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로코적인 면이 잘 산 것 같다. '여전히 이번에도 엄마가 없네. 그래도 오랜만에 해피 엔딩으로 끝나네'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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