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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이의제기, 김선호는 납부..'세금 논란' 엇갈린 대응[스타이슈]

  • 윤상근 기자
  • 2026-02-04


탈세 등 세금 관련 의혹이 불거졌던 판타지오 소속 두 아티스트 차은우와 김선호의 다소 엇갈린 대응에도 시선이 더해지고 있다.

차은우는 최근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휘말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 명의의 법인을 이용해 소득세를 탈루했다고 판단, 200억원대의 추징금을 통보했고 특히 해당 법인의 주소지가 모친이 운영하는 '어제연 숯불장어'의 위치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현재 군악대 복무 중인 차은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탈세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판타지오는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판타지오와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추징 통보를 받고 이에 대한 소명 절차를 밟기 위해 추징액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 과세적부심(납세자가 통지 내용의 적법성을 심사해 시정을 요구하는 사전 권리 구제 절차)을 신청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 취재 결과 판타지오의 자회사인 판타지오M은 2025년 9월 29일 주소지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장어 음식점 '어제연 청담'으로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차은우가 2025년 7월 28일 군에 입대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판타지오M은 신인 개발과 아이돌 육성 등을 주업무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계열 자회사로, 2025년 7월 1일 설립됐으며 이후 F&B 사업부를 신설해 2025년 말 장어 전문점 '어제연 청담'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차은우 모친이 강화도에서 운영하다 폐업한 '어제연 숯불장어'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고 있고 판타지오도 '어제연 숯불장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한 사업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어제연 숯불장어'는 탈세 의혹이 불거진 차은우 모친이 운영하던 법인 회사와 동일한 주소지를 두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어제연 숯불장어'에서 주방을 담당하던 셰프가 '어제연 청담'에서도 음식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차은우 모친이 운영하던 '어제연 숯불장어'가 정리된 이후, 해당 브랜드를 이어가기 위해 F&B 사업부를 신설하고 청담동에 '어제연 청담'을 오픈하게 됐다.

이후 김선호의 1인 법인 관련 의혹도 불거지면서 여론의 공분이 더해졌다.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 자택을 주소지로 둔 공연기획사를 설립하고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등재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를 통해 소득을 우회했을 가능성에 더해 김선호 부모가 법인 은행을 통해 수백에서 수천만원가량의 월급을 수령했고, 부친이 법인카드를 담뱃값과 노래주점 결제비 등 생활비·유흥비 등에 사용했다는 배임 및 횡령 등 의혹, 법인 명의 차량 사용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는 2일 "김선호의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내 재차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였다.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서는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호는 해당 법인의 운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해당 법인은 운영을 멈추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판타지오와 김선호는 2025년 2월 전속 계약 체결일로부터 현재까지 배우 개인에게 정산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 판타지오와 김선호 간의 계약 과정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해당 법인과 어떤 관계도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하였다"라며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했다.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행정상의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특히 김선호는 판타지오를 통해 "법인 운영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1여년간 유지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드린다"라는 뜻을 전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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