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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글로벌 팬 콘서트 '열 번째 편지' 서울 공연 이어 타이베이 성료

  • 김수진 기자
  • 2026-01-28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타이베이에서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했다.

김세정은 지난 23일 타이베이 Taipe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TICC)에서 팬 콘서트 '2026 KIM SEJEONG FAN CONCERT <열 번째 편지>'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이번 공연은 글로벌 팬들과의 공감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첫 콘서트 투어 'The 門'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타이베이에 방문한 김세정은 "이전보다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행복한 하루가 되면 좋겠다"고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현지 언어로 활기차게 인사를 건넸다.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101'에서 선보인 니키 야노프스키의 'Something New', 경연곡이었던 원더걸스의 'Irony'로 힘차게 무대를 열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노래들로 본인의 서사를 차곡히 쌓아 올리며 공연 초반부터 팬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또한 공연에서 김세정은 드레스코드를 직접 준비한 팬들을 소개하며 유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김세정의 드라마 속 캐릭터 옷을 준비해오거나 무대 착장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세정은 '항해', '편지를 보내요'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지난 12월 17일 발매한 '태양계' 무대에서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구구단의 '나 같은 애', 'The Boots'를 선보여 구구단의 추억을 나눴다. 팬들은 한국어로 떼창을 이어가거나 열띤 환호로 화답하며 공연 내내 호흡을 맞추는 모습들로 김세정을 감동케 했다.

'꽃길', '빗소리가 들리면'을 열창한 김세정은 'SKYLINE', 'Whale'까지 뜨겁게 화답하는 팬들을 위해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들을 선보였다. 마지막 앙코르 곡 '집에 가자'로 마지막까지 진심을 전한 김세정은 "오늘 함께 보낸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치며 타이베이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세정은 서울과 타이베이에 이어 마닐라, 홍콩, 쿠알라룸푸르, 요코하마까지 글로벌 팬 콘서트 '2026 KIM SEJEONG FAN CONCERT <열 번째 편지>'를 이어가며 세계 각국에서 팬들과 깊은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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