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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폭행·협박 폭로 후 大성공.."죽을만큼 힘들었다" 눈물 [MBC 방송연예대상]

  • 안윤지 기자
  • 2025-12-29
'방송연예대상'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인 A씨로부터 데이트 폭력 및 유흥업소에 일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던 유튜버 쯔양이 보란 듯이 성공했다.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MC는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

이날 쯔양은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그는 "내가 진짜 생각을 안 하고 왔다. 진짜로 생각을 못 하고 왔다. 사실 오늘 처음 시상식 온다고 비싼 샵에 가서 메이크업도 받고 코디도 받았다. 우선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 자리일 거 같아서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내가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죽을 만큼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죽을 만큼 힘들 때가 찾아오니까 오히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엄청 열심히 했다.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귀한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귀한 상을 받는 자리도 언젠가 사라지고 또다시 힘든 일이 찾아오겠지만 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이때의 기억으로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거다"라며 "인생이 힘든 분이 계신다면 조금씩 널브러져 있거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도 된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쯔양은 지난해 7월 데이트 폭력 및 유흥업소 근무 강요뿐만 아니라 불공정 계약 등을 폭로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2월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로부터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공론화하겠다'란 내용으로 협박받고 5500만 원을 갈취당했다고 전했다.

이후 쯔양은 지난해 9월 구제역, 주작감별사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쯔양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졌다.
안윤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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