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35)가 4년 만에 본업인 연기로 복귀한다. '사의 찬미'로 첫 연극에 도전한다.29일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서예지는 '사의 찬미'로 첫 연극 무대에 선다. 이들은 "서예지가 팬들과 2025년에 작품으로 만날 약속을 지키지 위해 '사의 찬미'로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내년 상연 예정"이라며 "서예지는 현재 연극 연습에 몰두하는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의 찬미'는 1920년대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들의 사랑,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못했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아낸 연극이다.
극 중 서예지는 당대를 흔든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할로 등장한다. 시대의 억압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을 놓지 않았던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소속사 측은 "특히 윤심덕은 비극적 운명에 단순히 휩쓸리는 인물이 아닌 자신의 삶과 관계를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로 재구성됐다. 서예지만의 섬세하고 압도적인 표현력을 통해 인물의 개성과 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서예지는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이브' 이후 약 4년 만에 연기 활동을 펼친다. 그는 그간 전 연인 김정현 '김딱딱 가스라이팅' 논란을 비롯해 학력 위조 의혹 등 각종 사생활 스캔들을 일으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바 있다.
서예지의 첫 연극 데뷔작인 '사의 찬미'는 오는 2026년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되며, NOL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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