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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딸 혜정 체벌로 고기 제한..진화 분노 "잔소리 그만"[동치미][★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5-12-28
'동치미' 방송인 함소원과 전남편 진화가 육아관으로 부딪혔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동치미'에서는 함소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딸 혜정이는 "엄마가 어제 얘기하지 않았나. 물건 다 가져오면 콩나물국밥 해준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진화는 "물건 안 가지고 오면 엄마가 밥 안 해주나"라며 놀랐다.

이에 딸은 "응. 물건 하나 안 가져오면 소고기 뺀다. 알림장 안 가져오면 2개 뺀다. 반찬이 김이다. 알림장 안 가져오면. 다 안 가져오면 아무것도 못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진화는 "알림장 안 가져오면 밥을 안 준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분노했다. 함소원은 "내가 언제 그랬나. 밥은 준다. 물, 밥, 채소 반찬 주고 고기를 안 줄 뿐"이라고 하자, 진화는 "왜 그래야 하나"라고 반박했다.

함소원은 "그래야 자기 잘못이 뭔지 알고 다음에 안 그런다. 전문가가 아이들이 잘했을 땐 상을 주고 잘못했을 땐 벌을 준다. 스스로 판단하고 고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지금 혜정이는 먹는 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렇게 가르치는 거다"라고 설명했지만, 진화는 "애는 지금 영양이 필요한데 먹는 거로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패널들 역시 함소원의 훈육법을 지적하자, 함소원은 "혜정이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 알림장을 보고 자기가 하기 싫은 숙제가 있으면 안 가져온다. 고기를 안 주니까 버릇이 많이 고쳐졌다. 혜정이한테 덧붙이는 게 '엄마는 0점 맞아도 괜찮다. 하지만 숙제는 해야 한다'고 했다. 진화 훈육 방식은 다 마음에 안 든다. 매일 보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 중간에 불쑥 와서 그런 걸 하면 엄마가 한 노력, 말이 혼란을 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이 싫다. 그래서 진화 씨가 좀 더 상의해서 전달했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저희 부모님이 치열하게 싸웠다. 아빠는 군인이었고 엄마는 말로 쏘아붙이는 스타일이다. 그런 규칙을 아빠한테 배웠다. 조리 있게 말해서 180cm인 아빠를 다운시키는 엄마였다"라며 "그걸 평생 보고 자랐다. 난 어릴 때 부모님이 왜 이혼 안 할까 생각했고 우리 때문에 이혼 못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던 게 혜정이가 우리 싸움을 인지했을 때였다.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보다 이혼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혜정이한테 물어보니 '아니야 엄마가 너무 힘들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진화는 "혜정이랑 같이 있을 때 잔소리가 심하다. 그런 말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혜정이한테도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 우리가 이혼하게 된 큰 이유가 당신 잔소리 때문이었다. 나도 이렇게 듣기 싫은데 애는 얼마나 듣기 싫겠나"라며 말했다.
안윤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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