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우와트와이스 다현이 커플 화보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24일 홀리데이 이브에 도착한 선물처럼 포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이시우 다현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서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스며들어 가는 막내 커플 서준서(이시우 분)와 지혜온(다현 분)의 서사와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전했다.
막내 서준서는 7년 전,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사고 이후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 사이에서 집 안팎 어디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인물이다. 이시우는 그런 준서를 "탁월한 재능도, 확신도 없이 불안과 조급함을 안고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20대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뚜렷한 목표도 없이 대학원에 진학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연애에 마음을 기댄 채 하루하루를 버텨간다는 것. "간절하지 않은 게 아니라, 뭔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속 실패하는 상황이 가장 답답했다. 꿈은 큰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모습이 참 짠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혜온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치원 때부터 함께 성장한 소꿉친구다. 무슨 일이 생기면 늘 쪼르르 달려가 고민을 털어놓는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확 꽂히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준서와 혜온의 케미에 대해서는 "20년간 쌓아온 익숙함과 안락함"이라 정의하며, "대본에는 없지만 축적된 시간을 보여주기 위해 다현과 디테일을 많이 고민했다. 혜온의 집이지만 준서가 자기 집처럼 자연스럽게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를 마시는 장면 같은 것들"이라고 밝혀 리얼한 설렘을 예고했다.
준서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미묘한 설렘의 대상이 될 지혜온을 연기한 다현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찐친'이라 표현했다. 혜온에 대해 "스스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려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그는 준서와의 관계를 두고 "말은 툭툭하지만 물을 챙겨주거나 행동은 섬세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숙함이 워낙 깊게 녹아 있어, 이 감정이 사랑인지조차 혜온 본인은 잘 몰랐을 것 같다"며 관계의 결을 짚었다. 또, "'러브 미'는 가족과 사랑, 친구와 연인, 꿈과 성장까지 담아낸 이야기로 실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 담겨 있다. 그래서 보다 보면 눈물도 살짝 흘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작품이 전할 여운을 전했다.
한편, '러브 미'는 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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