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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사' 신시아, 추영우와 첫 멜로·첫 키스신.."자극 많이 받았죠"[인터뷰①]

  • 김나연 기자
  • 2025-12-23
배우 신시아가 '오세이사'로 첫 멜로 장르에 도전한 가운데, 추영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 이하 '오세이사')의 배우 신시아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한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김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세이사'를 통해 첫 멜로에 도전하게 된 신시아는 상대역인 추영우와 호흡에 대해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건 케미가 좋다는 걸로 해석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했고, 좋았다"며 "추영우 배우가 연기적으로 보여준 부분이 많다. 저보다 작품도 많이 했고, 작품을 할 때 자극도 많이 받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영우와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내면서 만들어가는 장면이 많았다며 "어떻게 연기하고, 어떻게 리액션하면 서로 안정적으로 받아주는 리듬이 있을지 함께 고민했다"며 "데이트하는 장면은 몽타주만 있고, 대사나 특별한 지문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감독님이 '너희가 데이트한다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으셨고, 현장에서 라이브 하게 아이디어 내면서 '이렇게 해볼까?'라고 의견을 나눴다 데이트 신은 저희 아이디어가 많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저랑 (추) 영우 배우랑 저랑 둘 다 유머 코드가 잘 맞는 편이다. 대화하고, 편하게 데이트 신 찍을 때 중간중간 빵 터졌던 부분이 많다. 근데 (빵 터지는 건) 극의 흐름과 맞지 않아서 감독님이 진정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웃었다.

또한 신시아는 첫 키스신에 대해서도 "감독님이 섬세하게 디렉션을 잘해주셨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잘 따라갔던 것 같다. 키스신도 촬영 말미에, 감정선이 많이 쌓인 상태였다. 우리가 겪어온 시간에서 쌓인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신시아는 추영우와 '오세이사' 속 김재원이 닮은 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가장 비슷한 부분은 은근히 다정다감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다. 극 중 재원이도 귀여운 부분이 있지 않나. 귀엽게 보이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귀엽다고 느껴지는 포인트가 많다. 그게 실제 영우 배우한테도 있는 포인트라서 그게 재원이한테도 잘 녹아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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