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의 패션 브랜드가 5년 만에 폐업 수순을 밟는다.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5 가을·겨울(FW) 시즌을 끝으로 운영을 마무리 짓는다. 이미 코오롱FnC 공식 홈페이지에선 아모프레 몰이 없어진 상태다. 아모프레 몰을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라는 안내 문구만 뜬다.
아모프레는 '조세호 브랜드'로 알려진 남성복 브랜드이다.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 코오롱FnC와 손잡고 2021년 론칭한 바 있다. 특히 이 브랜드는 조세호가 화려한 인맥을 적극 활용한 덕에 유명세를 탔다.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을 비롯해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주우재 등 인기 스타들이 조세호에게 선물받은 제품을 인증하며 이목을 끈 것이다.
조세호도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넷플릭스 '도라이버' 등 각종 예능에서 제품을 착용하고 적극 홍보에 앞장서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조세호가 '조폭 연루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조세호 브랜드'마저 문을 닫게 된 상황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코오롱FnC 측은 23일 아시아경제에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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