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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 해명..'8년 동거' 개그맨 "나 도와주려 찍은 것"(장사의 신)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5-12-23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이 불거진 후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지인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22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김세의가 불법자금세탁 이라고 나락보낸 조폭회사 직접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와 인연이 있는 자영업자 김주호 대표가 출연했다. 그는 "무명 코미디언 생활을 10년 정도 하다가 자영업자 8년 차다. 이 사건에서 제가 빠져서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와 관계에 대해 "대학교 선후배로 만나서 8년 정도 같이 살았다. 저랑 조세호 씨, 남창희 씨 이렇게 셋이 살았다. 세호 형 가족, 외삼촌, 조카들까지 다 아는 가까운 사이인데 이런 일이 터져서 속상하다. 무명 시절 수입이 없으니까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조세호와 친분이 있다고 지목된 조폭 최 모 씨에 대해 알고는 있다면서 "근데 안다고 잘못이 되는 거냐. 개그맨 생활할 때 행사나 이런 걸 하다 보면 소개받기도 하고, 그런 분들과 관계 형성이 될 수밖에 없는 직업인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사적으로 어떤 일을 진행한다거나 우애가 돈독한 건 아니다. 최근 5~6년 사이에 만난 적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시발점은 검사를 사칭한 분이 SNS에 조세호 씨와 최 모 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다. 저희 업장에서 찍은 사진이 제가 빠진 상태로 올라오니까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식당이 아닐까?'라는 오해에서 시작된 거다"라며 "조세호 씨랑 저희 알바생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그분이 당진점 점주 아들분이다. 일도 하고, 일도 배우고, 창업박람회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한 건데 세호 형이 와서 찍은 사진이었다. 그 친구도 또래 친구들이나 친구 부모님들한테 연락을 너무 많이 받고 있으니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주호 대표는 "솔직히 연락을 못 하겠다. 미안하다. 이 형이 저를 도와주기 위해서 저희 식당에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면"이라며 "세호 형은 무게감이 있는 직업을 갖고 있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싶어 하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세호는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로 주목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조폭 친분설'에 휩싸였다. 조세호가 그로부터 고가 선물을 받고 그가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세호는 조직폭력배 최 모 씨와 관계는 "단순 지인"이라며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분들께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시게 한 점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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