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이상민, 정위스님 '레시피 도용' 사실이었다.."변명 여지없어" '알토란' 공식 사과 [전문]

  • 김나라 기자
  • 2025-12-22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시금치국수'는 정위스님 레시피를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MBN '알토란' 제작진이 해당 논란의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상민은 앞서 7일 방송된 '알토란'에서 '시금치국수'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정위스님 측이 "수십 년 채식 생활을 통해 만들어진 요리가 한순간에 연예인 요리로 탈바꿈된 걸 보니 너무나 황당하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시청자 게시판에 문의하고 방통위에 권리침해 심의를 신청했다. 내용증명도 보냈지만 제작진은 묵묵부담. 답답하다"라고 항의하며 '레시피 도용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알토란' 제작진은 22일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정위스님과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12월 7일 방송된 '시금치국수' 편은 시금치를 나물이나 국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다가 최근 다양한 채식 레시피가 많은 분의 관심을 받는 점에 착안하여 진행하게 되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내 제작진 정위스님 레시피를 도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비건, 사찰음식 등 다양한 레시피를 테스트하던 중 멸치를 쓰지 않고 구기자가루로 깊은 맛을 내는 레시피를 SNS와 AI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위스님의 유튜브에 소개된 메뉴라는 부분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라면서 "좀 더 면밀히 자료를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다.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정위스님을 직접 찾아뵙고 경위를 설명드리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감사하게도 스님께서 저희가 소개한 레시피 중 시금치는 데쳐서 넣은 게 더 좋다는 의견 등 따뜻한 조언도 해주셨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함에 있어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묵묵부답' 대응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알토란'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 문의하시고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내셨는데 묵묵부답이었다는 내용에 대한 입장이다. 제작진이 고의로 답변이나 대응을 지연시킨 것은 아니다. 게시판 확인을 미처 하지 못해 빠른 답변이나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사과드린다. 그리고 내용증명이나 연락을 받은 바가 없음을 말씀드린다. 만약 좀 더 일찍 이 상황을 인지했다면 더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사과 말씀을 드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하 '알토란'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


먼저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정위스님과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2월 7일 방송된 '시금치국수' 편은 시금치를 나물이나 국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다가 최근 다양한 채식 레시피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점에 착안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건, 사찰음식 등 다양한 레시피를 테스트하던 중 멸치를 쓰지 않고 구기자가루로 깊은 맛을 내는 레시피를 SNS와 AI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위스님의 유튜브에 소개된 메뉴라는 부분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좀 더 면밀히 자료를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입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정위스님을 직접 찾아 뵙고 경위를 설명드리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스님께서 저희가 소개한 레시피 중 시금치는 데쳐서 넣은 게 더 좋다는 의견 등 따뜻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함에 있어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알토란을 믿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내용 중 시청자 게시판에 문의하시고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내셨는데 묵묵부답이었다는 내용에 대한 입장입니다.
:제작진이 고의로 답변이나 대응을 지연시킨 것은 아니며 게시판 확인을 미처 하지 못해 빠른 답변이나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내용증명이나 연락을 받은 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만약 좀 더 일찍 이 상황을 인지했다면 더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사과 말씀을 드렸을 것입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