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가 '대홍수' 시즌2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다미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극 중 김다미는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6세 아들 자인(권은성 분)과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를 연기했다.
이날 김다미는 '대홍수'에 대해 "내 필모 중에 가장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긴 하다. '이걸 잘 끝낼 수 있을까' 싶었다. 안 해본 거투성이였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매일매일 해낼 때마다 엄청난 큰 퀘스트를 깨는 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힘들고 그래서 잘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나도 많이 배웠다.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영화구나'를 많이 느꼈다. 또 현장에서 스태프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른다. 내가 잘하지 못하더라도 스태프가 그 자리를 채워준다. 스태프들의 고마움을 느꼈던 거 같다"며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나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다미는 "스태프들이 촬영 끝나고 이벤트를 준비해 줬다. 롤링페이퍼로 쓴 편지를 주기도 했다. 정말 슬프고 감동이었다. 그날 되게 아련함이 많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나는 스타일이 작품을 빨리 놓아주는 편이다. 그래서 그 다음 날 바로 보내 줬던 거 같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시즌2 출연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즌2 출연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 시나리오를 우선 봐야 할 거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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